연말정산에서 의료비 공제는 조건만 맞으면 환급액을 크게 늘릴 수 있는 항목입니다. 하지만 공제 한도와 세액공제율을 정확히 모르면 받을 수 있는 환급금도 놓치기 쉽습니다. 아래 기준을 확인하면 내가 의료비 공제 대상인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란?
의료비 공제는 본인과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 중 일정 금액을 세액공제 형태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다른 소득공제와 달리 총급여의 일정 비율을 초과한 금액만 공제 대상이 됩니다.
의료비 공제 기본 요건
의료비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본인 또는 기본공제 대상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여야 합니다. 둘째, 총급여의 3%를 초과한 금액만 공제 대상이 됩니다. 이 기준을 넘지 않으면 의료비를 사용했더라도 공제는 되지 않습니다.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한도
| 구분 | 공제 한도 | 비고 |
|---|---|---|
| 본인 의료비 | 한도 없음 | 전액 공제 대상 |
| 부양가족 의료비 | 연 700만 원 | 기본공제 대상자만 가능 |
의료비 세액공제율 최신 기준
의료비는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액공제 항목입니다. 공제 대상 의료비의 15%를 세금에서 직접 차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본인 의료비는 한도가 없기 때문에 고액 진료·수술·입원 이력이 있다면 환급 효과가 큽니다.
의료비 공제 시 자주 놓치는 항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보청기, 장애인 보장구 등은 조건을 충족하면 의료비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미용 목적 시술, 건강보조식품 구입비 등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공제는 조건만 맞으면 실제 환급액 차이가 크게 나는 항목입니다. 의료비를 많이 지출했다면 단순히 사용 금액만 보지 말고, 공제 한도와 세액공제율 기준에 따라 지금 받을 수 있는 환급액부터 꼭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